국내 VIP고급버스 시장이 점점 닳아오르고 있는 시점에 앞서 한발 빠르게 신차종 스타라이너가 출시되었다.
더블 리어액슬을 장착한 네오플랜오토모빌코리아(주)의 스타라이너를 소개한다.
VIP수요를 잡아라!! 영맨네오플랜 스타라이너
1. VIP Class, 스타라이너
글 : 버스라이프 편집장 최원호 사진 : 버스라이프 등록일 :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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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년간 국내 버스시장은 양적인 팽창보다는 질적인 성장을 계속해왔다. 국내 도로교통법이나 교통상황이 제한되어 있다보니 새로운 버스모델이 나오기 보다는 기존 모델을 고급화하는 방향으로 버스제조의 총력을 기울였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기아자동차에서 그랜버드 실크로드를 출시하면서 기존 12m 길이의 벽을 뛰어넘었지만 고급형 코오치급이라 할만한 차종이 없는 실정이다.
대우버스 BX212가 3.5m의 벽을 허물고 고급버스의 새바람을 일으켰지만 3.7m급의 하이데커 버스는 국내 출시나 국내용으로 개발이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다. 3.7m급의 차종은 대우버스에서 예전에 개발했던 BH120SHD가 유일하며 전장 12m의 벽을 깬 건 그랜버드 실크로드가 유일하다. 하지만 전장과 전고, 두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차량은 아직 없는 실정이므로 스타라이너를 통해 향후 국내 관광버스 시장이 어떻게 변해갈 지 국내 메이커가 어떤식으로 대응을 해나가는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이와 반면 국내 관광버스 시장은 지속적인 고급화 바람을 타고 있고 VIP나 VVIP를 대상으로 하는 관광서비스는 아직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네오플랜오토모빌코리아(주)의 스타라이너(JNP6126KE)는 고급형 버스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국내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차량 디자인이나 전반적인 성능은 기존에 수입된 스타라이너와 거의 동일하며 특별한 것이 있다면 후차축이 더블액슬이라는 점이다. 아직까지 국내 버스는 전장 12m와 전고 3.5m의 테두리 내에 갇혀있었기 때문에 이런 형식의 버스는 없었다.
후차축이 2개인 것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축이 하나 더 늘어남으로 인해 연비가 나빠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제조사에서 밝히기로는 연비면에서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한다. 이 부분은 차후 로드테스트를 하게되면 다시 한번 언급하겠다.
엔진은 국내 수리가 용이한 두산인프라코어 DV11이 장착되었으며 Euro-4(SCR방식) 430마력을 뽑아낸다. 국내 메이커 버스에도 사용되는 엔진이지만 DV11엔진과 ZF 수동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최적의 성능과 연비를 보여준다고 한다.
또한 리타더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어서 강력한 제동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앞서 도입된 스타라이너 모델을 통해서도 소개된 바가 있는 운전석 모습이다. 중국 생산 버스들의 전형적인 특징이기도 한데 외장 디자인의 경우는 유럽 최신스타일을 따라가지만 운전석의 경우는 유럽생산 모델과 동일했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국내 버스들의 경우는 실내나 운전석 측면에서 유럽스타일을 많이 따라갔고 이미 고급화를 해놓은 상황이라서 더더욱 스타라이너의 운전석이 아쉬울 뿐이다.
실내는 우등형으로 좌석이 설치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무드램프와 라인라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많이 봐왔던 우등시트가 아니라서 산뜻해 보인다.
차량 앞뒤로 TV가 설치되어 있어서 양쪽에서 영상을 볼 수 있으며 노트북을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있어서 회의나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도 있다.
뒤쪽엔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으며 시트가 마주보게 설치되어 있어서 이동사무실이나 회의용도로 사용하기에도 아주 적합하다.
와인냉장고도 설치되어 있으니 VVIP 여행이나 장거리 이동엔 아주 제격일 것이다. 또한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어서 장거리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되어 있다.
뭐니뭐니해도 이 차의 장점이자 3.7m급 고전고형 버스들의 특징은 개방감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다. 하늘을 볼 수 있는 선루프 겸 환풍구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측면 창 배열도 꽤 넓게 사용하는 편이라 시원한 개방감을 맛볼 수 있다.
3.7m의 고전고형 버스답게 뒤에서 보면 다른 버스에 비해 높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전고가 높지만 후륜차축이 더블액슬로 구성되어 있으며 네오플랜 특유의 A자형 후차축 연결방식으로 롤링이나 불필요한 차량의 흔들림이 최소화되어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기존 수입된 버스들과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모델을 통해 국내 버스시장이 조금씩 개방되고 있다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뎌형 메이커에선 할 수 없는 것들을 조금씩 보완하거나 채워줄 수 있기때문에 국내 버스시장이 더욱 성숙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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