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사당역으로 |
글 : 버스라이프 연구원 변지섭
사진 : 버스라이프 연구원 변지섭 등록일 : 2011/03/11 구독자 : 4,869명 / 페이지뷰:10,447회 |
서울에서 부산까지 하루 만에 시내버스를 타고 내려 갈 수 있다는 몇몇 분들의 여행기를 보고서는 한번 흥미를 가지고 전부터 계속 계획을 세우던 중 하루 날을 잡고 오늘이 아니면 못 할 거 같은 느낌이 들어 집에서 나섰습니다.
사당역에서 4시에 출발하는 7770번을 타야 한다는 전제하에 출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사당역을 가기로 결정을 하고 1005-1번을 기다립니다. 이미 자정을 넘긴 시간이었기 때문에 도로는 한산하였고 버스정류장에는 서울로 올라가는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와 반대편에 종점으로 향하는 버스들만이 보였습니다. 항상 블루스크린으로 있는 서현역 버스도착단말기를 보고 잠시 기다리니 1005-1번 버스가 도착 하였습니다. 정류장에 몇 명 없던 손님들이 어디서 그렇게 많이 나타나셨는지 거의 마지막으로 타 겨우 자리에 앉았습니다. 결국 한 분의 손님은 서서 가게 되었고 아직 까지 KD 1005-1번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항상 종로나 서울역방향으로 향할 때에는 강남역을 경유하지 않고 경부고속도로 직통으로 향하는 버스만 타니 약간 색다른 느낌을 받으며 서울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로 사당역으로 가기 위해 4번 승차장에서 502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1시를 넘긴 시각에 서울역 환승센터를 지나는 버스는 402, 502, 706, 1005-1번 버스 밖에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4번 승차장에서 정차하는 버스는 502번 버스 밖에 없습니다. 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시는 분들은 전부 502번 버스를 기다리시는 사람들 뿐 이라는 것 것입니다. 그렇게 502번 버스를 조금 기다리니 금세 도착 합니다. 아직 까지 막차는 아닙니다.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여 검색해보니 아직 까지 2대의 버스가 더 남아 있습니다. 서울역에서 502번 버스가 끊기지 않을까 걱정되어 집에서 조금 빨리 나왔는데 좀 더 늦게 나왔어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502번 버스는 사람이 없는 정류장에도 감속을 하여 앞문을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하며 사당역으로 향합니다. 동작대교를 지나 중앙차로에 진입하여 빠르게 달려가 사당역에 도착 합니다. 2시가 가까운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지금 7770을 타는 것이 아니라 4시 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근처에 PC방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PC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오니 약간 시간이 남아있었습니다.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 마시고 오니 7770번 버스가 도착합니다. 여기저기서 7770번 버스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나오고 이내 버스에 승차 합니다.
